경북도, 신청사 시대 1순위 정책은 '일자리'

입력 2016-03-08 18:54  

"3900여개 지역기업서 청년 1명씩 더 채용하자"

10일 개청식 앞두고 7대 일자리 프로젝트 제시
지자체 첫 청년취업과 신설…"올해 고용률 45% 달성할 것"



[ 오경묵 기자 ] 경상북도가 39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경북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등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지역 대학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기업과 협력을 통해 청년일자리 1만2000개를 창출하고 청년고용률을 45%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청년취업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광수),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 한국노총경북본부(의장 윤정일), 대구경북대학교육협의회(회장 홍철), 대구경북전문대학총장협의회(회장 김선순) 등 11개 기관과 함께 지난 7일 안동·예천의 경북도청신도시로 옮긴 신도청에서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10일 신청사 개청식을 하는 경상북도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도정 최우선 과제를 청년일자리 창출로 정했다. 지난 1월엔 지堧旼〈報?가운데 처음 청년취업과를 신설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포스코와 삼성, LG의 임원들을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확대와 계열사 및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 채용, 청년창업 지원을 요청했다.

도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은 2013년 이후 청년인구 유출이 9000명에 이르는 등 매년 청년층(15~29)이 경북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11개 기관이 참가하는 청년고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7개 프로젝트 57개 세부사업을 마련해 프로젝트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다.

우선 경북상공회의소 3900여개 회원사가 청년 1명씩을 더 채용하는 ‘1사-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을 벌인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의 올해 지역인재 채용률을 30%(지난해 22%)로, 26개 출자출연기관의 채용률을 45%(지난해 37%)로 높이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북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6.5%로 전년보다 3.4%포인트 낮아졌지만 청년인구는 계속 유출되고 있어 청년일자리 확대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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